렌즈 제조사, 탐론은 화질면에서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최근, 탐론은 흔들림 보정 기능인 VC에 이어 초음파 모터인 USD를 선보이며 편의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탐론은 70-300mm F4-5.6 VC USD에 이어 두 번째 초음파 모터 적용 모델을 발표했다.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가 그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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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는 15배 고배율 줌 렌즈로, APS 사이즈 이미지 센서를 장착한 DSLR 카메라에서 사용 가능하다. 렌즈군은 13군 16매, 줌 전 영역에서 49cm의 최소 초점 거리를 지녀 높은 접사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개는 7매, 62mm 필터를 장착할 수 있으며 꽃모양 후드가 기본 제공된다. 본체 크기는 74.4 x 96.4mm, 무게는 450g으로 고배율 줌 렌즈 중에서도 작고 가볍다.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는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 VC 외에 새로 개발된 초음파 모터 PZD를 장착했다. PZD는 Piezo Drive의 약자로, 기존 USD와는 다소 다른 작동 방식을 지닌다. USD는 진행 파형의 링 타입 초음파 모터였지만, PZD는 본체 크기를 소형화한 정재 파형 초음파 모터다.

탐론 고배율 줌 렌즈는 상식을 깨고 고화질, 높은 성능으로 사랑받아왔다.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는 여기에 흔들림 보정과 고속 초음파 모터까지 지니고 있어, 탐론 60주년 기념 렌즈다운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한다.  탐론 18-270mm F3.5-6.3 Di II VC PZD는 20일, 니콘 / 캐논 마운트로 우선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소니 마운트로도 출시된다. 가격은 8만 4,000엔.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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