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쿄 모니터오디오 와피데일등 Hi-Fi 제품 등을 국내 수입 및 유통하는 사운드솔류션에서는 영국 어쿠스틱 에너지(ACOUSTIC ENERGY)의 액티브 스피커인 AEGO M(이고 엠)을 국내에 출시한다. AEGO M은 PC스피커에서는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전설이라 불리울 정도로 화제가 되었던 AEGO2의 후속기로서, 어쿠스틱 에너지라는 전통 하이파이 제조업체가 만든 제품인 만큼, 하이파이적인 음향이 특징이다.

특히, 메인 유닛과 패시브 라디에이터로 이루어진 2기 유닛을 듀얼 챔버(2실 구조) 구성으로 배치한 서브우퍼는 전체 크기를 줄이면서도, 강력한 저음을 음향 재현 공간에 고루 분산하는 특성을 지녔다. 스피커 인클로저 역시 일반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금속재 주물 인클로저를 사용해 소형 위성 스피커의 외관과 달리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음향을 재현하도록 했다. 특히 소리에 악영향을 미치는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AEGO M은 박스 무게가 9kg에 달할 정도. 

서브우퍼는 위성 스피커와 디자인이 유사해 잘 어울리며 전면 상단에 볼륨 조절 및 전원 온/오프 노브가 마련되었다. 아이팟·아이폰 독은 마련되지 않았으며 입력단자로는 라인 입력 단자와 3.5mm 잭 플러그를 지원한다.

AEGO M 시스템 토털 정격출력은 90W이며, 서브우퍼 재생 주파수 대역은 50Hz~250Hz, 위성 스피커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250Hz~16kHz다.

PC와 연결해 PC-Fi용으로 사용하기 좋은 액티브 타입으로 설계된 AEGO M은 근거리 청취를 위해 바닥면을 기울여 소리가 청취자 귀 쪽으로 직접적으로 재생되도록 각도를 조절했다.

또한, 책상 위에서 사용하는 일반 PC 스피커와 달리 음향 무대(스테이지)가 넓게 형성되는 특성으로 인해 LCD TV나 PDP TV 등과 같은 얇은 TV와 연결해 TV의 부족한 사운드를 메우기 좋다.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심플해 일반 매장의 BGM 재생용 스피커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다.

AEGO M은 12월 30일부터 대리점인 엠엘라인(02-6733-5943)을 통해 시장에 공급된다. 정식 소비자 가격은 26만 4천 원이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tearhunter@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채널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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