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장하드 업체 새로텍이 고용량 콘텐츠를 빠르게 전송해 주는 사이버네토 시리즈 ‘C5-US3’를 내놨다. 최대 15TB를 지원하는 ‘부족함’ 없는 저장공간과 한층 빨라진 전송속도를 자랑하는 이 제품은 3TB의 고용량 하드디스크를 최대 5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5MB의 MP3 파일을 300만개, 1.5GB의 고화질 영화파일을 1000개 이상 저장할 수 있다.

다수의 고용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나 설계, 건축, 디자인 업무 종사자, 중요한 자료의 백업용으로 적격이다. 특히 방송 콘텐츠의 디지털화로 고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높은 영화, 드라마 제작사들은 눈 여겨 볼만한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3TB 하드디스크는 운영체제나 메인보드 등 PC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을 경우 최대 인식용량이 2.2TB를 넘지 못하지만 C5-US3는 3TB 하드디스크도 완벽하게 지원하는 솔루션을 적용하여 최대 15TB의 저장공간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또 USB3.0과 eSATA를 동시에 지원해 고용량 데이터를 보다 빠르게 전송하고, SATA3 하드디스크도 완벽하게 지원한다.


새로텍 관계자는 “디지털 디바이스의 발달로 전문가뿐 아니라 개인들도 고용량 데이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면서 저장공간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고용량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C5-US3는 최대 15TB의 저장공간, 슈퍼스피드 USB3.0과 eSATA, 하드웨어 레이드를 함께 지원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5-US3는 2중 알루미늄 설계와 에어 쿨링시스템 등을 도입해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 견고한 알루미늄 바디는 충격에 민감한 하드디스크를 보호하고 후면에 장착된 2개의 쿨링팬(60mm)과 외부의 공기를 흡입하는 흡입구는 하드디스크 내부에서 발생한 열을 신속하게 외부로 배출해준다. 특히 저소음 쿨링팬은 소음과 진동 없는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제품 전면의 베이(Bay)의 문을 열고 하드디스크를 끼우고 문을 잠그는 방식(Trayless Screwless)을 도입해 하드디스크 착탈이 간편하고, 베이 상단에 위치한 LED를 통해 하드디스크 인식, 동작, 인터페이스 연결상태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하드웨어 레이드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후면의 딥스위치를 조작해 5종류(RAID0/1(10)/3/5/Combine)의 레이드를 편리하게 설정할 수 있다. 사용 중 에러가 발생하면 부저음이 울려 사용자에게 알려주고, 5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가격은 440,000원(케이스 기준, 하드디스크 별도 구매)이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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