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유명 연예인을 활용한 스타마케팅은 기업의 이미지와 매출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스타마케팅은 기업의 이미지와 제품을 알리는데 좋은 평가를 받으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특히, 올해 초기에는 IT기업과 업체들의 스타마케팅이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과 눈길이 끌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사의 스타마케팅 또한 유저들의 큰 효과를 얻고 있다.

 

그 중 글로벌 IT기업 인텔은 인기 유명 연예인 ‘소녀시대’와 프로게이머 테란의 황제 ‘임요환’과의 계약을 통해 기업과 제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현재 인텔의 스타마케팅 시장 반응은 매우 뜨겁다. 특히 ‘소녀시대’를 활용한 제품 홍보과 인텔송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고, 임요환을 이용한 홍보는 게이머들의 관심도 사로 잡고 있다.

 

 

▲ IT기업 인텔은 '소녀시대'와 '임요환'을 선택했다

 

자사의 제품을 알리기 위한 스타마케팅은 IT 업체도 예외는 아니다. IT업체 애즈락은 해외 유명 프로게이머 Johnathan Wendel를 활용해 국내 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로게이머 아이디인 ‘파탈리티’ 명칭을 따내어 게이밍에 특화된 콘셉트 제작됐으며,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타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게임 개발사들은 연예인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최고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사는 단연 인기 연예인 ‘아이유’를 활용한 엔트리브 소프트이다.

 

▲ 엔트리브 소프트 신작 게임 앨리샤 홍보 모델 '아이유'

 

엔트리브소프트는 신작 게임 앨리샤 홍보모델로 ‘아이유’를 선택했고, 아이유를 활용한 홍보는 유저들의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앨리샤 ‘아이유’ 스크린세이버는 공개 3일만에 다운로드 수 6만 건을 돌파했고, 게임 홈페이지 방문자 수도 크게 증가해 신작 게임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엔트리브 소프트 윤용화 홍보 팀장은 "톱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은 신작 게임을 서비스하는데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며 "특히 제품과 모델의 이미지가 잘 맞는다면 더욱 큰 홍보 효과를 볼 수 있고, 이런 점에서 아이유와 게임 앨리샤의 이미지와 궁합은 아주 잘 맞아 유저들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한빛소프트도 신작 온라인 낚시게임 '그랑메르'를 알리기 위해 스타마케팅을 선택했다. 그랑메르의 홍보대사로는 인기 걸그룹 ‘시크릿’을 선정됐으며, ‘시크릿’은 앞으로 6개월 동안 '그랑메르'의 광고 모델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단순한 게임 홍보활동뿐만 아니라 게임 내 캐릭터, 목소리 녹음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 한빛소프트 그랑메르 게임 홍보대사 가수 '시크릿'

 

이처럼 스타마케팅을 활용한 홍보 효과는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제품이나 신작 게임을 알리는데 좋은 역할한다. 하지만 한 곳에만 치우치고 선정적인 스타마케팅은 유저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

 

특히, 라이브플렉스가 개발한 ‘드라고나온라인’은 일본 유명 AV 배우 ‘아오이소라’를 활용해 초반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갈수록 지나친 선정적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게이머들과 여러 매체에 질타를 받고 있다. 또한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공개서비스 전 게임 서버에 문제가 발생해 게임 서비스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 선정적 논란을 일으킨 '드라고나 온라인' 스타 마케팅

 

스타마케팅과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타마케팅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 진행은 유저들의 큰 관심과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타마케팅을 이용한 홍보도 좋지만 게임 서비스는 뒷전으로 스타마케팅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또한 스타들의 이미지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최근 연예계가 좋지 않은 일들이 있기 때문에 홍보 모델 선정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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