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은 넥슨포털 개편을 통해 게임 이용자간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지원하는 '넥슨 홈(http://home.nexon.com)을 27일 공개했다.

 

넥슨은 개인화 홈페이지인 ‘넥슨 홈’을 넥슨포털에 도입함으로써 기존 게임 포털사이트의 게임 접속 관문으로서의 기능을 넘어서 '게임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넥슨 홈’에서는 자신의 게임 정보를 바탕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고, 보다 손쉽게 자신이 원하는 게임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타 유저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지원된다.

 

'넥슨 홈'은 크게 총 4개의 메뉴로 구성됐다. 실시간 단문 메시지를 지인과 공유하는 ‘핑(following)/퐁(follower)’ 시스템을 기본으로 한 ‘내 홈’, 개인 정보의 관리 및 공유는 물론 넥슨 게임 4종(버블파이터, 마비노기영웅전, 카트라이더,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중 자신이 즐긴 게임 기록과 게임 업적, 캐릭터 이미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프로필’, 넥슨이 서비스 하는 약 30여 개의 게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체게임’, 고레벨 유저 혹은 인기 게이머의 정보 사이트인 ‘넥슨스타’ 등이다.

 

‘넥슨 홈’의 ‘게임시작’ 버튼을 통해 본인이 자주 즐기는 넥슨 게임을 설정해 두면, 바로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특히 ‘내 홈’에서는 트위터의 ‘트윗’에 해당하는 ‘챗’을 생성해 지인 혹은 게임 운영자들과 자유롭게 게임 정보나 일상의 소식을 공유할 수 있다.

 

넥슨의 서민 대표는 “전 세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이용자가 10억 명에 육박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 업체에게 새로운 과제와 함께 또 한번의 성장을 도모할 기회를 제공해 준 것”이라며, “’넥슨 홈’은 국내 온라인 게임 포털에서 최초로 시도된 ‘게임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게임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유저들이 ‘넥슨 홈’ 내에서 진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넥슨은 모바일웹 개발, 넥슨 게임의 연동 확대, 외부 SNS와의 연동 등을 통해 ‘넥슨 홈’의 기능 및 편의성 강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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