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미국에서는 CES
2011이 열렸다. 한 해를 여는 전시회인 까닭에 사용자들의 이목은 CES 2011에 집중되었고,
디지털 카메라 신제품이 다수 발표되면서 풍성한 볼거리를 남겼다. 특히, 올림푸스는
마이크로포서즈 신제품과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를, 파나소닉과 카시오는 다양한
콤팩트 카메라를 선보이며 행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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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CES는 디지털 관련 전시회로 디지털 카메라 제조업체도 다수 참가해왔다. 이번 CES 2011에서는 올림푸스, 소니, 코닥, 파나소닉, 카시오, 캐논, 삼성전자, 후지필름 등에서 신제품을 발표했다.
DSLR 카메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하이엔드 / 콤팩트 카메라 부문 출품작은 화려한 것들 뿐이다. 이 가운데, 후지필름에서 선보인 파인픽스 HS20은 광학 30배 줌 렌즈에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 강력한 동영상 촬영 기능 등, 하이엔드 카메라 중에서도 최고의 성능을 지니고 있다. EXR 이미지 센서를 채택한 F550EXR과 방수 카메라 XP90 등도 주목받았다.
올림푸스는 마이크로포서즈 카메라 PEN E-PL2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올림푸스 PEN E-PL2는 PEN Lite E-PL1의 후속 모델로, 한층 더 강력해진 본체 성능과 편의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XZ-1은 차별화된 렌즈 성능을 통해 CES 2011 최고 인기 모델로 등극했다. 터프니스 카메라, 뮤 터프 TG 시리즈와 고배율 줌 카메라도 눈여겨볼 만한 제품이다.
카시오는 독특한 디자인의 디지털 카메라, TRYX를 선보였다. 회전형 렌즈 및 LCD를 장착한 카시오 TRYX는 얇은 두께와 광각 단렌즈를 탑재해 스냅용 카메라 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이면조사 이미지 센서를 내장한 고배율 줌 카메라, 엑실림 EX-ZR100 등의 모델도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소니는 3D 이미지 촬영 기능을 지닌 사이버샷 시리즈를 다수 선보여 3D 시장을 공략했다. 행사장에서 발표된 소니 사이버샷 T 시리즈는 스윕 파노라마, 풀 HD 동영상 촬영 기능에 이어 3D 촬영 기능까지 지니고 있었다. 고배율 줌 라인 업과 보급형, 프리미엄 WX 라인 업까지, 소니 역시 풍부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파나소닉은 루믹스 슬림형 카메라인 FP 시리즈와 라이카 렌즈를 탑재한 FH 시리즈, 보급형 루믹스 S 라인 업 등을 공개했다. 코닥은 최상위 이지쉐어인 MAZ Z990과 포켓 캠을 내놓았으며, 삼성전자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 NX11과 함께 VLUU 시리즈 신제품을 다수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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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발표한 프리미엄 콤팩트 카메라, XZ-1은 예전 카메디아 C-X0X0 라인 업을 연상케 하는 제품이다. F1.8 ~ 2.5의 밝은 조리개값을 지녔기 때문이다. 조리개뿐만 아니라 렌즈 성능도 높다. 28 ~ 114mm의 효율적인 초점 거리와 광학식 흔들림 보정 기능, 1cm 접사 등 돋보이는 성능을 지녔다.
렌즈 성능과 함께 1/1.63인치 1,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채택, 화질 요소도 충분하다. HD 영상 촬영 기능을 토대로 아트 필터 6종을 내장해 사진에 다양한 효과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도 지녔다. 또한, 초보 사용자들을 위한 가이드 모드를 탑재해 누구나 손쉽게 인물, 애완동물, 접사 사진 등을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러면서도 본체 크기는 일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수준으로 줄이고, 3인치 61만 화소 OLED 스크린을 통해 쾌적한 라이브 뷰 촬영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깔끔한 디자인과 확장성 역시 올림푸스 XZ-1의 매력이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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