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봄을 맞아 이달부터 서울대공원 캠핑장 등 4개소의 운영을 시작한다. 현재 확장 공사 중인 상암동 노을캠핑장은 오는 5월 개장한다.
 

5성급 캠핑장 '중랑 캠핑숲'
중랑캠핑숲 47면 오토캠핑 가능해 지난 겨울에도 전문캠퍼들의 이용이 끊임없이 이어져 주말 등 평균 70~80%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일명 '5성급 캠핑장'이라 불릴 만큼 잔디밭, 바비큐그릴, 야외테이블, 전원 공급시설 등이 별도로 설치돼  있고 스파와 샤워장, 캠핑카페 등 편의시설을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주변에 전철 중앙선 양원역이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규모도 전체 18만㎡의 공원내에 가족단위 오토캠핑장 37,200㎡ , 청소년문화존 25,300㎡, 생태학습존 42,000㎡, 숲체험존 75,166㎡의 4개 구역에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다.

매월 15일이면 다음 달 예약을 개시하므로, 15일(화)에 4월분을 예약하면 된다. 4월말까지는 동절기로 분류해 자체 보유한 3개절용 텐트는 대여하지 않는다.(문의: 435-7168~9)
 

울창한 산림에서 즐기는 '서울대공원 캠핑장'
서울대공원 캠핑장(100면)은 청계산의 맑은 계곡과 울창한 산림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랜드, 동물원, 국립현대미술관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월 15일부터 개장하며, 이미 2월부터 예약을 받았다. 1박 2일 이용 시 주차비는 8천원이다.

현재 주변지역을 확대 공사를 시행하고 있어 5월부터는 100면에서 50면이 더 늘어난 150면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500-7870)
 

허브천문공원, 길동생태공원과 함께 '강동그린웨이 가족 캠핑장'
강동그린웨이는 강동구 길동 일자산 자락에 위치해 오토캠핑 8면, 일반 49면으로 준비돼 있다. 인근에 허브천문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이 있어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미리 예약하면 함께 이용하기 좋다.

이달 말까지 이용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1일 이용권을 선사하는 개장이벤트도 개최중이다. 캠핑사이트 당 1대에 한해 주차비가 무료다.(문의: 478-4079)
 

서울 최대 규모 '난지 캠핑장'
마포구 상암동 한강 난지지구에 위치한 난지캠핑장은 캠핑면수가 194면으로 서울시내 최대 규모이다.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고, 인근 월드컵공원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강변북로 쪽으로는 방음벽을 세워 소음도 크게 줄었다.

한강시민공원 난지캠핑장은 입장료만 내면 당일 이용 가능한 피크닉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주차비는 1박2일 이용객은 60% 할인해 4천원이고, 피크닉을 위해 캠핑장 입장료를 낸 경우에는 주차비의 50%를 할인해준다.(문의: 304-0061~3)
 

넓어지는 '노을공원 캠핑장'
노을공원 캠핑장은 현재 기존 50면에서 120면으로 확장공사를 시행 중이다.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5월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1일부터 인터넷 예약을 받는다.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과 자연놀이터, 파크골프장 등이 있어 가족들이 즐기기 좋고 맹꽁이버스도 운영해 접근성이 한결 좋아졌다. (문의: 300-5571)

캠핑장 예약은 현재 5개 캠핑장 별로 예약사이트가 있으나,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서도 5개 캠핑장 모두 예약이 가능해 편리하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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