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2012 런던올림픽 26개 종목 공식 입장권 가격을 공개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전체 입장권 가운데 3/2는 50파운드(한화 약 9만 원) 미만으로 책정, 이 중 250만 장의 입장권 가격은 20파운드(약 4만원) 미만으로 구매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체 645개 일정 중 220개 일정에서 16세 이하의 청소년과 60세 이상 관람객에게 특별할인을 적용해 각각 20파운드(약 4만원)와 16파운드(약 3만원)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개막식은 입장권 가격을 최저 20파운드(약 4만원)부터 최고 2천 12파운드(약 366만원)로 세분화해 관람을 희망하는 전 세계 스포츠 팬들에게 다양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조직위는 입장권 판매가 공식 개시됨에 따라 입장권 관련 사기범죄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세바스찬 코 조직위원장은 “우리는 이번 대회가 지상 최고의 행사로 남길 원하며 각종 불법 사기로 얼룩진 대회가 되길 원치 않는다”라며 “이번 올림픽 입장권이 전 세계 진정한 스포츠 팬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공식 입장권 판매는 오는 9월 9일부터 시작되며, 런던 2012 페스티벌 및 영국문화축전 공식 입장권 판매는 올해 10월로 예정돼 있다.

IT조선 선우윤 기자 mensnike@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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