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가전 최초의 이색적인 ‘황사 마케팅’으로 에어컨 시장에서 이례적인 판매 호조를 일으키고 있다.

‘황사 마케팅’은 기상청(서울 관측소 기준)이 발표하는 4~5월 황사특보 발령 일수에 따라 10일 초과 시 10만원, 14일 초과 시 30만원을 보상하는 등 구매고객에게 최대 40만원까지 돌려주는 삼성 스마트 에어컨의 예약판매 프로모션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황사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주말 이번 황사 마케팅의 대상 품목인 삼성 스마트 에어컨은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3배의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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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성전자의 황사마케팅은 봄철 극심한 황사로 가족건강을 염려하는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혜택까지 제공해, 에어컨의 매출 상승이 크게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공기청정·제습·가습·난방 기능까지 두루 갖춘 4계절 에어컨을 통해 에어컨이 여름 한철만 사용하는 계절 가전이라는 고정관념을 깬 삼성전자의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반응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의 심각한 겨울 가뭄으로 올 봄 그 어느 때보다 황사 발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의 황사 마케팅 수혜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마케팅팀 김중호 상무는 “극심한 황사가 발생했던 지난 주말 탁월한 공기청정과 제균 기능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에어컨 구매 문의가 폭주했다”며 “소비자들은 3월 31일까지 스마트 에어컨 구매 시, 봄철 황사 걱정 없이 현금 보상까지 받을 수 있는 황사 마케팅의 스마트한 혜택을 챙길 수 있을 것” 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 보도자료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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