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룩스(CEO 키이스 멕로린)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대표이사 정현주)는 지난해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147억6천3백만 달러(약 16조7천억 원), 영업이익 9억2백만 달러(약 1조2백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6.1%로 사상 처음 6%대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지난해 실적 호조 이유에 대해 일렉트로룩스 코리아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성장과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적 기업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한해 동안 원자재 비용이 크게 증가하고 유럽과 북미 지역의 매출이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노력을 통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매출은 88억3천6백만 크로나(약 1조5천6백억원)로 일렉트로룩스 그룹 전체 매출의 8%를 점유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9억2천8백만 크로나(약 1,656억 원)로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2.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CEO 키이스 맥로린(Keith McLoughlin)는 “일렉트로룩스 그룹은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지난 몇 년 간 제조 기업에서 소비자 중심 기업으로 변화해 왔다. 세계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와 혁신적인 제품의 조합은 일렉트로룩스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일렉트로룩스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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