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치의 아이콘, 폭스바겐의 6세대 골프 GTI가 베일을 벗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늘 상암 E&M센터에서 골프 GTI 오너만을 위한 ‘신형 골프 GTI 프리뷰 행사와 락 콘서트(The new Golf GTI Owners’ Exclusive Preview & Rock Concert)’를 진행하고 6세대 골프 GTI를 사전 공개한다. 공식적으로는 오는 2011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6세대 골프 GTI는 이전 세대보다 강력한 심장은 물론 더욱 정교하고 민첩한 핸들링으로 무장했다.

6세대 골프 GTI에는 고성능 혈통을 상징하는 벌집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 강렬한 눈매를 만들어주는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와 매력적인 LED 테일라이트가 기본 적용된다.

 

 

OLD & NEW

6세대 골프 GTI로 진화하면서 예전과 달라진 것. 그리고 기존 5세대와 같은것.

<New> 6세대 골프 GTI는 기존 5세대 GTI와 비교했을 때 세세한 부분까지 바꼈다. 휠은 17인치에서 18인치로 한 사이즈 커졌고 타이어 역시 225/45/17에서 225/40/18로 바꿔 신었다. 컵 홀더는 5세대 TDI의 서랍형 스타일로 돌아왔다.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수납함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한다. 스티어링 휠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 기어부츠에 한땀한땀 들어간 붉은색 스티치는 GTI의 허니컴 그릴을 상징하는 컬러다. 시트 역시 GTI 로고가 음각 처리된 헤드레스트 부분이 기존(5세대) 타원형에서 신형은 직사각형으로 바꼈다. 기존 5세대 GTI에서 옵션으로 판매하던 립스포일러 기본 장착. 사이드스커트머플러 역시 새롭게 바꿔 달았다. 기존 트윈타입 싱글 머플러에서 싱글 타입 듀얼 머플러로 변화를 꾀했다. 기존보다 훨씬 스포티한 음색을 내 뿜는 구조다.


<OLD> 페달과 풋레스트, 시트 조절 레버, 트렁크는 예전 그대로다. 엠블럼을 눌러 트렁크를 여는 방식 역시 기존 방식을 고수했다.

특히 6세대 골프 GTI만 탑재한 XDS(Electronic Transverse Lock System)는 더욱 강력한 접지력과 정교한 핸들링을 자랑한다. XDS는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ectronic LSD)의 기능적인 확장이라 볼 수 있다. 전륜구동 차량이 커브를 빠르게 돌 때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언더스티어링 현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최대 22mm까지 지상고를 낮춘 스포츠 서스펜션 덕분에 더욱 민첩한 움직임과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보인다.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은 기존 200마력에서 211마력으로 높였다. 최저 1,700rpm에서 최대 토크는 28.6kg.m으로 5,200rpm까지 꾸준히 유지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9초. 최고 속도는 238km/h이다. 6단 DSG 변속기와의 조합으로 공인 연비는 12.6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86g/km로 까다로운 유로 5기준을 만족시킨다.

폭스바겐 6세대 골프 GTI의 국내 판매 가격은 4,390만원이다. (VAT 포함)

IT조선 김재희 기자 wasab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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