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더라도 지구의 자기장을 감지하여 방향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지자기 센서가 출시된다.

프리스케일은 자사 최초의 지자기 센서 MAG31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능형 센서 솔루션 라인업에 추가된 MAG3110은 내비게이션, 추측항법 및 LBS(위치 기반 서비스)를 위한 전자 나침반 기능을 제공하는 저전력 3축 디지털 센서다.

▲ MAG3110의 데모 플랫폼

이 제품을 가속도계 및 GPS와 연결하면 일반 사용자는 기존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휴대폰 및 GPS 신호를 감지할 수 없을 때, 이 제품은 지구의 자기장을 감지하여 방향 정보를 제공하는 백업 시스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동안 일반 스마트 폰에 탑재된 aGPS는 사용자가 건물 내에 있을 때나 위치에 따라 오차 범위가 상당히 컸는데, 여기 지자기 센서가 추가되며 정확도 면에서 우수해질 전망이다. 때문에 MAG3110은 LBS 기반의 포스퀘어, 페이스북 플레이스, 구글 고글스와 같은 서비스를 애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출시와 관련, 김경리 프리스케일반도체코리아 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MAG3110은 정확도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LBS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가 최고의 성능을 낼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Xtrinsic MAG3110의 가격은 공급량 1만개 기준 1.47달러 수준이며, 양산은 2011년 2분기 진행된다.

Xtrinsic MAG3110

다이나믹 레인지

+/- 1,000 uT

잡음

0.14 uT rms

소비전력

일반모드 : 1.25Hz에서 24uA

디지털 출력

I2C 인터페이스, 400 kHz

샘플링 속도

최고 80 Hz

공급전압

1.95 ~ 3.6 V

제공 드라이버

Android, WinCE, Windows7, Linux 등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