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서울 삼성동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 외장하드 신규 라인업 'M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1종과 3.5인치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1종으로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60여개국에서 동시 출시된다.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 'M2 Portable' 시리즈는 간결하고 현대적인 윤곽선이 특징인'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바탕으로 물결 무늬 패턴을 채용했다. 표면 흠집과 지문을 방지할 수 있고, 오목한 측면 설계로 손에 잡히는 느낌을 더욱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등 실용적인 디자인이 강조됐다.
3.5인치 데스크톱용 모델 'M3 Station' 시리즈는 2.5인치 제품과
같은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모서리를 부드럽게 처리하여 기존의 투박한 외장하드
이미지를 탈피했으며, 수직 거치형 디자인으로 책상이나 선반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2.5인치 휴대용 외장하드는 500GB(기가바이트)/1TB(테라바이트)
용량의 '브라운 블랙,' '노블 베이지,''미스트 그레이,' '클레이 오렌지' 4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3.5인치 제품은 '브라운 블랙,''노블 베이지' 2가지 색상의
2TB 용량으로 나뉘었다.
신제품은 USB 2.0뿐만 아니라 차세대 인터페이스라 불리는 USB 3.0을 지원, 기존 USB 2.0 모델에 비해 전송 속도가 최대 10배까지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에 맞추어 새로운 버전의 디스크 관리 프로그램인 '삼성 드라이브 매니저'를 제공, 기존의 자동 백업 기능과 시크릿존을 하나의 사용자 환경에 통합하여 소비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 하드웨어 기반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인 시큐어 매니저(Secure Manager)가 추가돼 보안성도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외장하드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M시리즈 외장하드는 디자인과 용량, 성능, 기능 등 모든 면에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만한 제품이라 생각한다. 특히 USB 3.0 제품은 성능은 물론 가격적인 면에서도 뛰어난 제품으로 인정받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게임업체 블리자드社와 제휴를 맺고 일부 모델에 한해 스타크래프트2 풀 버전을 1개월 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Gamer Edition' 외장하드도 함께 선보인다. 휴대용 외장하드 'M2 Portable' 시리즈는 4월 중순, 데스크톱용 외장하드 'M3 Station' 시리즈는 5월 초 시판 예정이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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