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와 경찰청이 국내 사이버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손을 잡았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안협력프로그램(SCP, Security Cooperation Program) 상호 협약을 체결, 사고 대응의 경험과 보안 위협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이버 위협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본 협약을 통해 한국MS는 참여 기관에 자사의 사이버 보안 분야의 기술, 경험 등을 바탕으로 한 각종 보안 위협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매월 바이러스 및 PC 안정성 등의 보안 문제 대해 정보를 제공한다. 또 보안 취약점 정보를 경찰청에서 요구할 경우 바로 제공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MS 본사의 보안대응센터와 정보교환 핫라인을 운영, 더욱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보안 관련 정보 및 해외 브리핑 등을 실시하기로 했다.


보안협력프로그램은 MS가 세계 각국 정부 및 공공 기관과의 정보보안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처음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국내 참여 기관으로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NCSC), 금융보안연구원에 이어 경찰청이 네 번째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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