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사상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했다.

HTC는 올 1분기 148억 3천만 대만달러(5588억원)의 순익과 1041억 6천만 대만달러(3조 92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동기 대비 각각 196.8%, 174.5% 성장한 것이다. 특히 매출은 2010년 1분기 이래 네 분기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분기중 스마트폰 판매량은 970만대로, 작년 동기대비 192%, 지난 4분기 대비 6% 성장했다.

HTC 피터 쵸우 대표이사는 “직원들의 노고와 전세계 소비자들의 성원 덕분에 사상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고, 혁신과 리더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쉽고 편한 UI, 프리미엄 디자인으로 최고의 스마트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TE(롱텀레볼루션)폰인 ‘썬더볼트(ThunderBolt)’는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CTIA 2011’의 차세대 신기술 어워드에서 최고 모바일/스마트폰으로 선정됐으며, 판매 2주 만에 26만대 개통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울러, 디지털 콘텐츠 공급업체 ‘샤프론 디지털(Saffron Digital)’과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업체 ‘온라이브(OnLive)’를 인수하는 등 본격적으로 콘텐츠 사업 역량을 강화에 나서며,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HTC는 올 해 안으로 마케팅, 영업, R&D 분야에 1천 명을 추가로 고용해 조직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 HTC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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