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 터치 패널 업체들이 괄목한 성장세를 이뤄냄은 물론 기존 라인에서 탈피, 새로운 신규 라인을 내놓아 올 하반기 생산 능력이 두 배까지 늘어날 수 있을것으로 디스플레이뱅크가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수요의 급격한 증가하면서 대만 터치 업계는 신규 센서 및 모듈 라인 건설, 중소형 STN TFT-LCD 업체들의 터치로의 전환, 기존 저항막 방식 중심에서 정전용량 터치 패널로의 전환, 직적 일괄 생산을 위한 터치패널 영역 확장, 신규 고객사 발굴 및 프로모션 진행 등 발 빠른 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기존의 터치 패널 업체인 TPK, 윈텍, J터치, 영패스트, 자이언트플러스 등이 신규 터치 패널 라인 건설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AUO, CMI, 한스타, CPT 등 패널 업체들도 기존 5세대 이하 라인의 터치 패널 라인으로 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텍, 칸도 등 컬러필터 업체들은 ITO Glass/Film과 Sensor로 진출하고 있다. 영패스트와 J터치 등 기존 저항막 방식 터치 패널 생산 업체들은 빠르게 필름 타입 정전용량 터치 패널 방식으로 라인들을 변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만 터치 패널 업체들이 고객사의 주문량을 확대하고 있어 매출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신규라인의 수율을 끌어올려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은 대만 패널 업체들의 당면 과제가 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 관계자는 설명했다.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대만 터치 패널 업체들의 1분기 실적 발표 결과, TPK 및 윈텍 등 대만 대표 터치 패널 업체들의 매출액은 각각 253억2천만 대만 달러(*9,444억원, 전년 동기비 392%↑), 212억3천만 대만달러(*7,919억원, 전년 동기비182%↑)로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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