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그러나 유쾌한 웃음 유발 가족 게임" 카니발 게임즈

김형원 기자
입력 2011.05.13 10:36 수정 2011.05.13 10:37






 


 







가정의
달을 맞아 카니발 게임 어때?



 


XBOX
360이라는 게임기는 성인 취향에 하드코어한 게임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XBOX 360 게임들은 온 가족이 즐기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게임이란 것은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면 더 재미있고, 가족들과 함께
즐긴다면 더욱 화목해지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XBOX 360도 작년에 출시된
키넥트 덕분에 최근에는 라이트하고 가정 친화적인 게임들이 하나 둘
출시되고 있다. 키넥트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덕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5월은
가정의 달인데, 온 가족 함께 즐길만한 키넥트용 게임이 XBOX 360에서도
출시되었다. 2K PLAY에서 제작한 카니발 게임즈는 이름처럼 축제, 혹은
놀이 동산에서 즐길만한 것을 게임화한 것이다. 서양틱하게 생겼지만
나름 귀여운 원숭이(몽키 바커)와 아저씨가 본 게임의 간판 마스코트
캐릭터와 함께 약 20여 가지의 미니 게임과 놀이기구들을 즐길 수 있다.
그래픽은 그냥 저냥 평범하지만 파스텔톤의 색상에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색상 덕분에 파티 게임다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


 


카니발
게임즈는 놀이 동산이 컨셉으로 연안 모퉁이(Coaster corner), 발사대
선로(Launchpad lane), 회전목마 구역(Carousel junction), 회전 도로(Whirligig
way), 그리고 찻잔 광장(Tea cup court)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항목마다 4개의 미니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 그리고 이 게임은
자신의 아바타(XBOX 360 본체에 설정한)가 실제 게임상의 플레이어로
나온다.





 


 







어떤
게임들이 들어 있을까?



 


각각의
모드에는 놀이 동산에서 구경했을 만한 게임이나 놀이기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게임들을 끝내면 티켓을 얻고 이 티켓으로 플레이어의
아바타용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다양한 보너스 요소들을 구할 수 있다.
모든 미니 게임들을 전부 설명하기는 그렇고, 몇 가지의 즐길만한 게임들을
소개해 본다.


 


골드
러시 마운틴이라는 미니 게임은 마치 소닉처럼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양팔을 위로 들고 동전을 모으는 게임이다. 동전이 오는 방향에
따라 손을 위로, 옆으로 흔들며 동전을 얻어야 하며, 빨간색 별은 모은
동전을 빼앗아 가기 때문에 건드리면 안된다. 마치 실제 롤러 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빠른 스피드감을 느낄 수 있고, 게임 중간 중간에 사진도
찍기 때문에 결과 화면에서 나오는 사진 장면을 보는 것도 즐겁다.




 


퍼넬
케이크 낙하라는 게임은 화면 위에서 몽키 바커가 케이크를 떨어뜨리고,
플레이어는 몸을 좌우로 이동하며 떨어지는 케이크를 받아야 한다. 케이크를
잘 받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속해서 탑처럼 높이 쌓아야 하는데,
물리가 적용되어 있어서 잘못 쌓으면 케이크가 떨어지고 만다. 몸을
좌우로 열심히 이동해야 하고, 또 여기에 케이크를 중심까지 맞춰야
하니 의외로 어렵고 운동도 되는 게임이다.


 


화성행
로켓은 화면 아래에서 로켓이 발사되고, 플레이어는 이 로켓을 양팔로
조작하여 목적지인화성까지 도착시켜야 하는데, 가는 도중에는 여러
장애물들이 있어서 로켓을 잘 조작하여 장애물을 피해야 한다. 여러
장애물 때문에 화성까지 도달하기가 의외로 어렵고, 로켓을 조작하기
위해 양팔을 허우적거려야 해서, 보는 사람도 꽤나 즐겁다.


 


고리
던지기는 어린이들이 야외에서 자주 즐기는 링에 고리를 던져서 넣는
게임으로 5개의 고리를 던지게 된다. 그러나 1번씩 고리를 던질 때마다
링이 줄어들기 때문에 고리를 던질수록 난이도가 높아진다.


 


돼지
레이스는 돼지를 타고 정해진 트랙을 달리는 레이싱 게임이지만, 조작
방법이 아주 웃긴다. 돼지의 엉덩이를 때려서 달리고, 몸을 좌우로 기울여서
가는 방향을 결정하는데, 자신의 엉덩이를 때려(돼지를 때리는 것처럼)
앞으로 달려가야 하기 때문에 정말 우습다. 또한 트랙에는 건초나 진흙,
드럼통 등의 방해물이 있어 이러한 것을 잘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녹아웃 펀치는 권투 게임으로, 1은 왼손, 2는 오른손, 화살표는 몸을
아래로 숙이며 방어 자세를 하는 것이다. 로봇과 직접 싸우는 것은 아니지만,
몸을 움직이는 게임에 권투 같은 게임은 빼놓을 수 없을 듯 하다.


 


이외에도
몽키 씨 몽키 두 라는 몽키 바커의 춤을 따라 하는 게임이나 힘 테스트,
팝 다트, 간단한 농구 게임인 코트의 왕 같은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코트의 왕은 동시에 2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60초
안에 농구 공을 많이 넣는 사람이 이기는 간단한 게임으로, 내기에 좋을
것 같다.





 


 







캐주얼
게임인데 한글화가 안 되다니



 


카니발
게임은 가족용,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게임이다. 그러나 아쉽지만 한글화가
안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즐기기에는 부족하다. 다행히 각 게임마다 모션들이
그림으로 표현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게임 룰이나 어떤 상황에서 어떠한
동작을 해야 하는지 어린이들이 알기에는 쉽지 않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한 후 얻는 티켓은 점수를 짜게 주는 편이고, 각 게임에서
1등을 하는 것이 어린이들에게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티켓으로
상점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하는 것이 상당한 노가다가 필요하다.
물론 티켓을 행운의 수레바퀴라는 미니 게임을 통해 더욱 부풀릴 수도
있지만 티켓을 잃을 가능성도 있어 이 미니 게임에서 티켓을 뻥튀기하라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카니발
게임즈에 수록된 거의 대부분의 게임들은 플레이스테이션 2용 아이토이
정도의 간단한 미니 게임으로, 성인들이 하기에는 사실 그다지 재미
있지도 않고, 오래 즐길만한 게임도 아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꽤 흥미를
보이며, 열심히 하고, 또 그러한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또 하나의 재미라고
할 수 있을 듯. 그리고 약간이지만 키넥트의 딜레이도 느껴지는 것도
이 게임의 아쉬운 부분이다.


 


리뷰어:
rainbow123


상품전문
뉴스 채널 <IT조선(i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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