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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있는 피사체의 확대 촬영, 얕은 심도 표현, 여기에 간이접사 촬영까지 소화해내야 할 경우, 망원 줌 렌즈는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특히, 70-200mm 초점 거리에 F2.8 조리개를 지닌 망원 렌즈는 최상위 렌즈의 상징으로 사용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렌즈 제조사, 탐론 역시 F2.8 고정 조리개를 지닌 70-200mm 렌즈를 선보인 바 있다. 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는 화질을 중요시하는 탐론의 전통에 어울리는 렌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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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는 2008년 출시된 렌즈다. 하지만, 최신 렌즈들과 견주어 보아도 화질면에서는 뒤떨어지지 않으며 95cm의 독보적인 최소 초점 거리는 스냅 촬영 시 요긴하다. 특히, 본체 내장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지닌 소니, 펜탁스 DSLR 카메라에 사용할 경우 효과는 더욱 커진다. 2011년, 재조명받을 가치가 충분한 망원 렌즈인 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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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의 디자인은 일반 70-200mm급 망원 렌즈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마운트 부에서부터 삼각대 고정 링, 줌 조절 링과 거리계 표시창, 초점 조절 링이 차례로 배치돼 있다.

줌 / 초점 조절 링은 두텁게 설계돼 조작성이 높으며, 디자인 요소를 살려주는 거리계 창은 삼각대 촬영 시 촬영 거리를 가늠할 수 있게끔 해 주므로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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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에는 흔들림 보정 기능, 초음파 모터 등의 첨단 기술이 들어가 있지 않다. 그렇기에, 조작계 스위치는 지원하지 않으며 초점 조절 링을 움직여 AF / MF 변환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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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부는 금속제로, 방진방적은 적옹돼있지 않다. 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는 니콘 / 캐논 / 소니 / 펜탁스 마운트로 출시돼 있으며, 제품간 성능 차이는 없다. 다만, 초점 조절 링 움직임으로 AF / MF를 변환하는 기능은 니콘 / 캐논 마운트 렌즈에서만 지원한다. 소니 / 펜탁스 마운트의 경우 카메라 본체에서 이를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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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고정 링은 탈착식이다. 나사를 풀면 분리해낼 수 있다. AF 구동은 이너포커스, 줌 조작 역시 이너줌으로 사용 시 경통 움직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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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체 구입 시, 렌즈 케이스 / 앞, 뒤캡 / 전용 꽃모양 후드가 기본 제공된다. 캡은 스냅 온 방식으로 후드 장착 시에도 탈착 가능하다. 후드는 바이요넷 방식으로 렌즈에 거꾸로 장착해 수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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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의 렌즈 구성은 13군 18매, 이 가운데 LD(이상저분산) 렌즈 3매가 포함돼 있다. 필터 구경은 77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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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론 SP AF 70-200mm F2.8 Di LD(IF) Macro의 크기는 194.3 x 89.5mm, 무게는 1,150g 선(삼각대 마운트, 후드, 캡 포함)이다. 크기, 무게 모두 70-200mm F2.8급 망원 렌즈 치고는 작고 가볍다. 삼각대 고정 링이 있어 무게 배분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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