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Fi 신호에 기반한 지하철 내비게이션’이 나온다.

KAIST(총장 서남표) 전산학과 한동수 교수 연구팀은 지하철의 이동 상황을 스마트 폰을 이용해 탑승객에게 실시간 안내하는 Wi-Fi 신호기반 지하철 내비게이션 앱 ‘지하철 내리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지하철 내리미 앱

이 앱은 지난 7월 3일부터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출시해 베타 테스트를 마쳤다. SKT T-Store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지하철 내리미’는 최단/최소환승 이동경로 등의 정보와, 배차 시간에 따른 열차 정보만을 제공하던 기존의 애플리케이션들과 달리, 와이파이 신호에 기반한 실시간 지하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데서 타 애플리케이션들과 차별화 된다.

지하철이 지하로 다니다 보니 단말기를 통해 측정하는 GPS 정보의 오차가 컸으나, 와이파이는 평균 오차 범위가 상대적으로 적어 '지하철 내리미'의 정확도를 더 높였다.

한편 KAIST 측은 이 앱을 버스나 기차 등에도 적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 상품전문 뉴스채널 'IT조선(i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