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주변기기 업체 리플(www.ripple.co.kr)은 12V 8.33A(암페어)와 12V 5A 아답터를 사용하고, 60W와 100W 등 두 가지 출력 사양을 가진 전원모듈 '리플 DC 120W O1'과 '리플 DC 120W B2'를 출시한다.

'리플 DC 120W O1'은 미니PC 시장을 겨냥한 모듈로 90% 전력 효율을 갖췄다. HDD/ODD용 케이블 1개, SATA 케이블 1개, 20+4핀 전원케이블 등을 지원해 일반적으로 쓰이는 PC를 조립하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팬리스 설계로 제작돼 무소음 환경을 구현했다. +12V 출력이 72W 사양을 갖췄다.

'리플 DC 120W B2'는 미니PC에 적합한 제품으로 153 x 28 x 18 mm 크기인 'O1' 모델에 작은 150 x 30 x 18 mm 크기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12V 어댑터로 전원을 입력받는다. 어댑터 하나로만 전력공급이 해결되기 때문에 무소음 환경을 구현하고, 제한된 입력 환경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전원 입력 케이블은 외경 5.5mm, 내경 2.5mm 규격으로 제작된 리플 어댑터와 맞는다.

리플의 전원 모듈은 첫 선을 보였을 당시 리플 룩 브랜드 미니PC에만 탑재돼 판매됐으나, 이후 전 세계 미니PC 브랜드들의 러브콜을 받아 일본을 비롯해 EU 국가에 수 만 건의 수출이 진행되기도 했다.

리플의 관계자는 "리플 전원모듈의 발매는 초소형 전원모듈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환영을 받을 전망이다. 일반 판매에 앞서, 국내 대다수 DID 업체와 산업용 디스플레이 광고업체에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B2B 마켓에서 선전을 거두고 있다. 이들 시장은 24x7 운영을 전제로 한 개발을 하기 때문에, 리플 전원모듈의 공급과 검증은 업계 최고 수준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라며, "리플 DC 120W O1 전원모듈과 DC 120W B2 전원모듈 모두, 그동안 단품 판매 요청이 일반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이어졌던 제품이다. 그 간 자작 유저를 중심으로 더욱 개성있는 미니PC를 만들고자 하는 요구가 있었지만, 정작 전원모듈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리플 전원모듈이 해결책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IT조선 홍진욱 기자 hong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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