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인연 만들기'로 실제 연인이 된 SES 유진과 배우 기태영이 지난 23일 서울 중앙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SES 시절부터 올리비아 핫세를 닮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던 그녀의 시집가던 날을 들여다봤다.

 

사진 = 바다 트위터, 뮈샤

 

모두가 기대하던 유진의 드레스는 화려했다. 튜브 탑에 화려한 자수가 놓인 드레스는 어깨 선을 드러내면서 여성미를 강조했고 아래로는 꽃 디테일이 화려한 A라인 드레스가 길게 늘어졌다. 화려한 드레스에 반해 예물반지는 심플해 드레스와 조화를 이뤘다.

 

뮈샤 대표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올해 주얼리 트렌드는 심플함이 특징, 유진처럼 튜브 탑에 아름다운 쇄골 라인을 드러내고 목걸이 대신 디테일이 화려한 드롭형 귀걸이 하나만을 선택해 동그란 얼굴에 어울리는 웨딩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사진 = 유진 트위터, 뮈샤

 

헤어스타일은 평소 그녀의 매력 포인트인 넓은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업 스타일 헤어로 우아한 자태를 보여줬다. 평소보다 낮게 올린 머리는 단정한 느낌을 살렸다. 클래식한 티아라와 베일로 마무리 해 고풍스러운 멋도 놓치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화려하고 우아한 스타일링이었지만 메이크업만큼은 소녀 같은 느낌을 강조했다. 눈은 세미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또렷한 눈매를 강조하고 핑크빛 섀도와 피치 톤의 볼 터치를 통해 순백의 아름다움을 부각시켰다. 유진의 볼륨감 있는 얼굴은 여성스러움이 한층 돋보이게 해줘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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