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너지 드링크 레드불(Red bull)의 국내 수입이 확정됐다. 카페인 함량이 높아 들어오느냐 마느냐 소문만 무성했던 레드불이 우리나라 법에 따라 카페인 함량을 낮추고 주의 문구를 다는 것으로 다음달부터 국내에 발을 들인다.

 

오스트리아 음료회사 '레드불 GMBH'가 제조하고 판매하는 레드불은 그간 외국에 나가서나 맛볼 수 있는 음료였다. 카페인 함량 수치도 높았을 뿐더러 2009년에는 레드불 안에 코카인이 검출됐다는 루머가 나돌아 수입 허가가 나지 않은 것.

 

레드불은 국내 수입허가를 받기 위해 카페인을 0.015%로 한 국내 판매분을 별도로 만들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허가를 받고 들어오기 때문에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안전하다. 동서식품을 통해 유통되는 레드불은 다음달 내에 편의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IT조선 염아영 기자 yeoma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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