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하지원이 ‘아식스?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의 명예 코치로 위촉됐다.

하지원은 25일 오후 대구시티센터에서 열린 ‘아식스?대한육상경기연맹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 명예코치 위촉식에 참석,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원은 이날부터 내년에 열리는 런던올림픽까지 일년간 명예 코치로 활동하며,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한육상경기연맹 김종운 부회장은 “하지원은 제대로 운동을 즐길 줄 아는 배우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그가 연기한 무사(다모), 스턴트우먼(시크릿 가든), 권투선수(일번가의 기적) 등의 완성도를 보면 운동 선수라 부를 수 있을 정도”라며 “이처럼 성실히 운동에 임하는 자세와 그가 가진 친근함 때문에 육상이라는 종목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명예 코치로 선정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날, 하지원은 “육상이 다른 종목에 비해 비인기 종목이라 관심과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고 들었다. 육상 꿈나무들의 꿈을 지원하는 뜻 깊은 자리에 명예 코치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이고 기쁘다”라며 “평소 영화 촬영 중 운동 하는 장면을 찍으면서 쉽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그런 점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럽다고 생각했다. 이런 선수들과 함께 멘토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아식스 육상 주니어 멘토 프로그램’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기념하여 실시하는 한국 육상 유망주 육성을 위한 밀착형 멘토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육상국가대표가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들은 대한육상경기연맹에서 추천한 5명의 육상 꿈나무들에게 육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 육상 꿈나무들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IT조선 선우윤 기자 mensnik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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