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10월 14일까지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할 전문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영호남 지역에 위치한 공공 또는 민간 전문기관으로 각 지역별 1개씩 총 2곳을 선정, 지원한다.

 

게임문화재단은 서울/경기 지역의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로 중앙대학교병원을 지정, 운영 중에 있다. 올 6월 개소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 현상을 전문적으로 상담, 치료해주고 단계적인 치료 서비스까지 연결해주고 있다. 이번에 공모하는 지역 센터 또한 서울/경기 센터와 마찬가지로 게임과몰입 관련 전문 치료 및 상담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공모 대상 기관은 영남 및 호남 지역 소재 공공 또는 민간 기관이다. 정신과 관련 의료 기관과의 연계 및 전문 상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기관이면 지원 가능하다. 또한 게임과몰입 치료 및 상담과 관련해 예방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 등을 실행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관은 센터 운영과 관련해 향후 1년간 게임문화재단의 지원을 받게 되며, 기관당 각 3억 원씩 총 6억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후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 상반기 1차로 서울과 경기 지역을 대상으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운영한 결과, 전문 기관으로서 대상자 및 가족들의 호응과 수요가 상당히 높았다”며 “이번 2차 공모는 게임과몰입 예방 치료 혜택을 보다 확대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각 지역별 해당 기관들의 많은 관심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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