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 

 

PC 게이밍 브랜드 업체 레이저가 성능과 고급스러움을 최대한 살린 기계식 키보드 ‘블랙위도우’를 지난 3월에 출시하며 높은 관심과 인기를 받았다. 최근 레이저는 ‘블랙위도우’ 시리즈 신제품인 스텔스 에디션을 선보이며 또 한번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전에 출시된 블랙위도우와 같이 LED 기능을 넣은 얼티밋 제품과 LED 기능을 빼고 가격을 줄인 스탠더드 버전이 출시된다. 이번 리뷰로 진행하는 제품은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으로, 현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Razer BlackWidow Ultimate - Stealth Edition(넌클릭) 스펙

인터페이스

USB

접점 방식

기계식 (클릭 타입, 갈축)

연결 방식

유선

스위치

독일 체리 MX

크기/ 무게

475 x 171 x 30 mm / 1.5Kg

운영체제

Window 7 / Vista / XP

제품사이트

Razer (http://www.razerzone.com)

 

 

유광에서 무광으로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은 이전 제품과 비교해 외형 재질의 변화를 확인 할 수 있다. 특히 표면 재질이 유광에서 무광으로 변했다. 그 동안 반짝거리는 유광 제품 구입을 꺼려했던 소비자에게는 반가운 제품이다. 재질이 무광으로 변한 만큼 제품에서 풍기는 이미지도 변화가 있다. 뭐랄까? 유광에서 무광으로 튜닝한 자동차의 느낌이랄까.

 

▲ 레이저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 제품

(국내 미출시 제품으로 한글 각인이 없다)

 

겉 재질은 변했지만 디자인은 이전 제품을 그대로 적용했다. 디자인이 그대로 적용된 만큼 기능 또한 전과 같다. 상단 F1~F12 키에는 FN(펑션)키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이전 제품과 같이 F11 키에는 게이밍 모드 옵션 키를 적용했다. 이 키를 활성하면 윈도우키 버튼 입력을 없어지며, 게임을 하는 도중 윈도우키를 눌러 튕기는 것을 방지해 준다. 키보드 하단 ATL(알트) 키에는 키보드에서 바로 매크로 기능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F12 키는 LED 조명의 빛을 5단계까지 조절할 수가 있다.

 

▲ FN(펑션)키를 이용해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다.

F12 LED 조명을 5단계 조절할 수 있다.

 

편의 기능도 전과 같다. 우측 사이드에는 USB 허브가 위치해 있으며, 오디오/ 마이크 단자도 탑재해 게이머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품 바닥에는 고무 패드를 장착해 미끄러움을 최대한 없앴고, 바닥에는 접이식 다리를 적용하여 키보드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다.

 

▲ 우측 USB 허브를 비롯해 오디오/마이크 단자가 위치해 있다.

바닥에는 접이식 다리를 적용해 키보드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다.

 

매크로 기능도 전과 같다. 제품 좌측에 매크로키가 위치해 있으며, 전용 프로그램을 통한 매크로 지정을 통해 게임을 하는 도중에 자신에 맞는 키를 실시간으로 변환 시킬 수가 있다.

 

▲ 좌측 매크로 키 버튼이 위치해 있다.

 

 

넌클릭(갈축)으로 변한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

 

디자인은 그대로지만 제품 속은 달라졌다.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은 키 스위치가 갈축, 즉 넌클릭으로 변했다. 이전 제품이 청축(클릭) 제품으로 키 스위치를 누를 때 '딸각' 거리는 소리가 컸다. 하지만 갈축으로 교체하면서 누르는 소음이 최대한 줄었다.

 

제품명이 스텔스 에디션이라고 만든 것은 전과 달리 소음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키 스위치는 독일 체리 MX 제품을 넣었다. 독일 체리 MX 제품을 넣은 만큼 키 감이나 키 입력은 매우 뛰어나다.

 

▲ 블랙위도우 제품은 독일 체리 MX  갈축 키 스위치를 적용.

 

 

소비자 제품 선택 확장성 넓힌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

 

곧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블랙위도우 얼티밋 스텔스 에디션’은 이 전 제품과 비교해 큰 변화와 차이는 없다. 이에 전 제품과 비교해 더욱 높은 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이 제품이 출시 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선택이 다양해진 확장성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이전 제품이 청축 하나였던 점은 유저들이 '블랙위도우' 제품을 선택하는데 큰 고민을 하게 했다. 청축의 ‘딸깍’거리는 키 소음을 좋아하는 유저도 있지만 싫어하는 유저도 많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선택의 확장성이 넓어진 만큼 '블랙위도우' 시리즈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는데 고민은 사라졌다. 다만 청축과 갈축 어떤 제품을 선택할지 유저들은 선택의 고민으로 즐겁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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