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최근 스마트폰 2,000만 보급과 함께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NFC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11.11.10일(목) 명동에서 이통3사, 카드11사, VAN 3사, 6개 주요 가맹점 CEO 등과 함께 「명동 NFC Zone」을 선포하고, 다양한 NFC 기반의 응용서비스 시연행사를 개최하였다.

‘명동 NFC Zone’ 시범사업은 약 3개월(‘11.11.10~’12.2.10일) 동안 진행하며, 커피숍, 편의점, 패스트푸드, 화장품 매장 등 명동 200여개 매장에 NFC 모바일 결제 인프라가 설치되어, NFC가 탑재된 단말기*와 모바일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결제 및 쿠폰 다운로드, 스마트 주문 등의 시범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명동 NFC 시범서비스는 지난 3월 구성된 민·관 협의체인 「Grand NFC Korea Alliance」*를 중심으로 이통사, 카드사, VAN사, 가맹점 등의 ‘상생 협력모델’로 NFC서비스를 실제로 시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이통사는 NFC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카드사는 모바일 카드 발급 및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VAN사는 NFC 복합 결제기를 개·대체하는 한편, 가맹점은 NFC가 POS(Point of Sale)시스템에서 수용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작업을 하였다.

동 시범사업은 NFC 서비스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제고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결제 및 응용서비스의 이용자 편의성 개선 등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토대로 각 서비스 사업자, 제조사(NFC칩, 태그 등) 등은 선도적인 비즈니스 레퍼런스 모델을 마련하여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명동 NFC존에서는 참여 기업들의 각종 쿠폰 제공 등 이벤트가 풍성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가 쉽게 명동 NFC 시범서비스 소개, 가맹점 이용 안내, 할인 쿠폰 등 활용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명동 앱(안드로이드용)'이 개발되어 배포된다. 이 앱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로 함께 제공되어 명동을 찾는 외국인들도 이용해볼 수 있다.

아울러, NFC 로고를 마련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NFC 가맹점을 확인하고, 다양한 NFC 응용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하였다.

앞으로 방통위는 관계 사업자와 함께 대형마트, 주유소, 대형 프랜차이즈 등 7대 전략가맹점을 대상으로 NFC 결제 인프라를 보급하여 전국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12년에는 관련 기관들과 협의하여 NFC기반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를 상용화하고, 공항 NFC존, 그린 영수증, 영세상인 NFC 결제기 지원 등 다양한 시범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외 NFC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서 NFC칩, 태그, 안테나 등 하드웨어와 관련 응용서비스 솔루션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통신, 금융, 보안 산업 등과 융합되어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통위 최시중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NFC서비스를 활성화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래 新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방통위 보도자료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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