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5가 한층 높은 스펙으로 테스트 중이라는 루머가 입수됐다. 이제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성능 업그레이드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phonearena)

 

6일(현지시간) 독일의 애플 관련 가십 사이트인 Macerkopf는 아직 베일에 감춰진 아이폰5에 대한 두 가지 이슈를 공개했다.

 

첫 번째는, 듀얼 코어 프로세서 이외에 쿼드 코어 프로세서 적용을 테스트 중이라는 이야기다. 물론 쿼드 코어 적용이 아이폰5의 출시 시점에 맞춰 가능할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 그러나 적어도 애플이 속도와 가격, 배터리 수명에 대한 문제만 해결된다면 '쿼드 코어' 탑재에도 가능성을 열어두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애플이 960x640인 현재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보다 높은 해상도를 테스트 중이라는 이야기다. Macerkopf측은 아이폰5에 1280x720 디스플레이와 1440x800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1280x720은 이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해상도이므로,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다.

 

사실 이런 루머들은 아이폰4S 출시 전에도 계속 있어왔던 것들이다. 대부분은 적중되지 못한 채 루머로 그쳐야 했다. 그러나 전세계 많은 소비자들이 아이폰5의 등장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이상, 이런 흥미로운 추측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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