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이 14일 전주시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이사장 이경근)에서 호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호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로 선정된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전북대학교 의료원과 협약을 체결해 게임과몰입 관련 상담,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의, 임상심리사, 상담사 등 10여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력이 게임과몰입 관련 상담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문화 확립과 예방을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은 건강한 게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보 및 문화 소외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한마음 한가족 게임 캠프’ 등을 개최하고 교사와 학부모 대상으로 올바른 게임 이용 지도방법을 제시해주는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는 게임과몰입에 특화된 최초의 전문센터로 게임업계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된다. 게임문화재단은 내년 초 부산정보산업진흥원에서 영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호남권에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개소해 관련 상담 및 치료가 좀 더 확대되고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연계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의 게임과몰입 현황을 개선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전라북도 게임과몰입 관련사업을 수행한 풍부한 경험과 실력으로 호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번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센터 개소는 전라북도 전략사업인 문화콘텐츠 산업에서 향후 게임이 중심이 되도록 기반을 조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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