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의 군화가 기능성 전투화로 갈아신는다.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가 국방부 주관 기능성 전투화 조달사업을 제안, 신규 군화 보급업체로 최종 결정됐다.

 

트렉스타의 기능성 전투화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인간의 맨발에 가장 가까운 네스핏 기술을 적용, 기존 전투화보다 130g 가량이나 가볍고 착용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네스핏 기술은 2만명의 실제 발 모양을 실측·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가장 이상적인 신발틀, 깔창, 안창, 속창, 겉창의 형태가 사람 본연의 발과 일치하도록 만드는 신발 제조 공법이다.

 

또한, 내피는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수 및 땀 배출 능력이 뛰어나고, 아이스그립 바닥창으로 미끄럼을 방지했다.

 

권동칠 대표는 “인체공학적인 설계와 우수한 소재의 기능성 전투화는 올해 말부터 전방 전투부대 및 서북 도서부대부터 보급을 시작해 연차적으로 전군의 군 장병들에게 확대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렉스타는 세계 49개국에 수출하는 아웃도어 신발 전문기업이다. 올 초 국방기술품질원으로부터 국방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고, 2004년 국군 특전사를 비롯, 한국군 특수부대 일부에 전투화 납품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군대 전투화 수출, 미국과 스페인에도 군화를 수출했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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