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큐코리아가 대만 태블릿 전문기업 아큐지테크놀지(ACCUSEE TECHNOLOGY)사와 독점 공급 및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태블릿 시장에 진출한다.

아큐지테크놀지는 2002년에 설립된 회사로 태블릿과 관련된 기술개발과 사용자 중심의 신상품 출시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왔다. 아큐지테크놀지의 제품군은 단순터치 방식이 적용된 적외선방식의 태블릿과는 구별된다. 일반방식이 아닌 전자기유도방식의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제품이며, 정교한 표현이 가능한 고감도 펜을 제공한다.

이번 상호협력 계약에 따라 아큐코리아는 ‘ACCU’(아큐) 브랜드로 △10인치~12인치 태블릿(태블릿패드) △사인패드(SIGN PAD) △15인치, 17인치, 19인치, 22인치 태블릿 모니터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또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무건전지 펜을 개발하여 올해 2월부터 시판할 예정이다.

아큐코리아의 태블릿 제품군은 섬세한 그래픽을 필요로 하는 그래픽 디자이너들과 학교 학원 등의 교육현장, 일반기업, 관공서, 금융권 등의 섬세한 표현과 민원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아큐코리아의 김성기 대표는 “휴먼인터페이스로 대표되는 터치 기술은 보편화 되었지만 사용자의 생각이나 의견을 실시간으로 섬세하게 표현하고 쌍방의 소통을 위한, 글을 쓰듯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툴은 아직 부족하다”면서 “이에 따라 향후 2~3년 안에 교육용, 상업용, 산업용 등의 태블릿 시장의 수요는 크게 증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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