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서민)이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대표 데이비드 헬가슨)와 유니티 개발 플랫폼 이용 및 양사 기술 교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넥슨을 비롯해 자회사 및 해외법인에서 유니티 엔진을 비롯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양사의 지속적인 기술 공유 및 교류를 통해 유니티 개발 플랫폼 활용도 및 품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일으킬 예정이다.

 

미국의 유력 게임엔진 개발사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각종 멀티플랫폼에서 활용도가 높은 고퀄리티의 3D 엔진을 개발한 업체다. 대형 퍼블리셔, 인디 스튜디오 및 일반이용자 등 약 75만 명의 정식 등록사용자로 구성된 활발한 개발자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넥슨 서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점점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멀티플랫폼 기반의 콘텐츠 개발에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니티 테크놀로지스 CEO 데이비드 헬가슨은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인 넥슨에서 유니티 개발툴을 이용해 게임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개발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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