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를 진두지휘하던 최시중 위원장이 27일 오후 4시 개최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전격 '사퇴'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최근 부하 직원의 금품비리 연루 의혹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아왔다. 방통위는 최근 불고 있는 스마트 혁명의 중심에 서 있는데, 그는 비리 의혹 발생으로 국가적 산업 경쟁력 향상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큰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최 위원장은 "저의 퇴임으로 방통위 관련 오해와 편견이 사라져 방통위가 새로운 도약에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최시중 위원장의 사퇴와 관련, 최대한 빨리 후임 방통위원장 인선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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