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이 디지털 카메라 및 관련 기기 생산을 종료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올 상반기 이후 코닥 이지쉐어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및 포켓
캠, 포토 프레임 등 코닥 디지털 카메라 관련 기기를 만나볼 수 없게 되었다.
<최근 코닥이 발표한 이지쉐어 Z5120>
코닥의 이번 조치는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 생산 중단 이후, 코닥은 감원을 통해 연간 약 1억 달러의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코닥은 향후 브랜드 라이센스 제공을 통해 코닥 브랜드를 존속시킬 가능성도 열어두었다. 또한, 기존 판매된 코닥 이지쉐어 콤팩트 카메라 및 포토 프레임 등의 AS도 당분간 계속된다.
이번 조치로 생산 중단되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 관련기기 뿐이다. 코닥은 포토 키오스크, 디지털 인화 시스템, 사진공유 시스템 등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문은 계속 존속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코닥이 다루고 있는 컨슈머 잉크젯 프린터, 포토 프린터, 온라인 사진 서비스 역시 소비자들에게 계속 제공된다. 그 밖에 카메라 액세서리 및 배터리 사업, 필름 캡처 및 사진용지 사업도 코닥의 사업 분야로 남게 되었다.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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