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교육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문제풀기부터 학습관리 기능까지 지원하는 학습 콘텐츠 서비스로 자기주도형 모바일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2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2'(이하 MWC 2012)에서 신규 교육 컨텐츠 서비스인 '러닝허브(Learning Hub)'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러닝허브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첫 교육 플랫폼 서비스로, 국내외 주요 30개 교육 사업자들과의 제휴를 통해 6,000여 개의 유·무료 컨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러닝허브를 이용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강의와 함께 인터랙티브 교재를 통한 문제풀기, 자동채점, 오답노트, 학습관리 기능 등 자기주도형 학습환경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천재교육의 초등 교재·강의, 비상교육과 비타에듀의 중고등 교재·강의, YBM 어학 교재·강의, 에듀윌의 자격증 강의, 휴넷의 교양 강의 등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이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가 서비스될 계획이다.

 

 

러닝허브는 갤럭시탭 10.1, 갤럭시탭 8.9 LTE 등 태블릿에서 스마트에듀 또는 삼성앱스를 통해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러닝허브는 소규모 교육업체는 물론, 개인 사업자도 교육 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어 모바일 교육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스마트폰 등 지원 단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MWC 2012에서 실제 교실처럼 시연 부스를 꾸며, 마치 러닝허브를 통해 수업을 받는 것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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