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4D Art'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가고 있는 ㈜디스트릭트 홀딩스가 지난 12월에 제작한 <세계 최초의 혼합현실 문화 복합공간 4D 아트파크> ‘라이브파크’를 오는 3월 11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에 선보였던 ‘라이브파크’는 10,000㎡의 초대형 공간에서 미디어와 공연 그리고 아트와 전시 공간을 하나의 스토리로 융합해 만든 초대형 아트파크로, 총 7개의 스테이지 안에서 관객들이 직접 게임/아트/공연 등을 몸으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특히, 지름 27m의 세계 최대 규모의 360도 입체 영상관인 ‘Live360’, 홀로그램과 비보이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있는 ‘시노쇼’, 2NE1, 박재범, David Garrett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을 홀로그램으로 만나는 ‘Live Holo’는 라이브파크를 관람한 많은 이들을 통해 카페, 블로그, 커뮤니티 등 온라인 상에서도 숱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디스트릭트의 최은석 공동대표(동명이인)는 이번 라이브파크 연장 운영에 대해서 ‘고인이 된 고 최은석 대표를 추모하며 생전에 열과 성을 다했던 ‘라이브파크’를 더 많은 이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다.”며 “한국을 넘어 전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해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주는 문화공간을 만들고자 했던 고인의 뜻을 받들어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1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차세대 콘텐츠 대상부문 대통령상’ 수상을 한 ‘라이브파크’

 

 

총 제작비 150억, 제작기간 2년, 제작 인원 300명이 투입된 초대형 4D 아트파크 라이브파크는 문화 산업 전반에 가져온 영향력을 높이 사 2011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차세대 콘텐츠 대상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제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공간을 지향한 라이브파크는 3D 홀로그램, 증강현실, 미디어아트, 키네틱 아트, 설치아트가 하나의 스토리로 연결되어 있는 대형 아트 스페이스로, 새로운 개념의 문화 콘텐츠 장르로 인정받았다.

 

 

대통령상 수상 당시, 최은석 대표는 소감을 통해 "한국의 중소기업이 자체 기획과 기술력만으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만들어 보려 했던 애초의 결심과 시도, 전 직원들의 노력과 비전이 조금씩 성과로 나타나고 있어 기쁘다"며 "사람들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자체 기획과 기술력으로 차세대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만들자는 의도로 시작하게 됐다. 스토리의 따뜻함이 기술로 배가 되는 경험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상현실세계를 구현하고자 했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 ‘라이브파크’

 

 

이제는 국내 기술의 라이브파크를 해외에서도 만날 볼 날도 멀지 않았다.

 

디스트릭트는 서울 본사와 뉴욕 지사를 기반으로 지난 6년 간 태양의 서커스 팀, 미스 사이공의 카메론 메켄토시 팀 등 20개국에서 예술과 뉴미디어 기술을 접목한 4D 연출을 컨설팅 해오며 라이브파크에서 선보인 모든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로써 라이브파크는 아시아, 중동, 유럽 등 해외 미디어에도 혁신적인 테마파크 디자인으로 주목 받으면서 글로벌 테마파크 사업자들로부터 사업 제의를 받고 라이브파크 글로벌화를 진행 중에 있다.

 

1조원 규모 글로벌 리조트 프로젝트 우선 협상 대상자로 참여해 해외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3월 초에는 미국 LA에 위치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사업 양해 각서 및 공식 기자 회견을 진행 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8일부터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하기로 되어 있던 ‘라이브파크’는 고인의 추모 속에 일주일을 더 연장해 11일 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계속되며, 라이브파크 일정 및 즐길거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이브파크 홈페이지(www.thelivepark.com)를 참고하면 된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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