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블레이드>의 최신작이자 전혀 새로운 <인피니티 블레이드>가 출시됐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스는 모바일 게임계에 혁신을 가져온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의 최신작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Infinity Blade: Dungeons)>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새벽(한국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애플의 미디어 이벤트에서 처음 선보인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은 기존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보다 수 천년 전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유저는 제련의 대가를 섬기는 수습 대장장이가 되어 무한의 검(인피니티 블레이드)를 만드는 험난한 여정을 떠나게 된다.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의 세계관을 한층 확장해 나갈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은 역동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채택, 유저들로 하여금 전투 장면과 무기 주조 장면, 탐험 장면 등 각 플레이 시점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만들 계획이다. 또한 기존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가 1:1 전투였던 것과는 달리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은 한꺼번에 여러 몬스터를 상대하는 1대多 전투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마이클 캡스(Michael Capps) 에픽게임스 사장은 “애플이 모바일 컴퓨팅의 기준을 높인 것과 마찬가지로, <인피니티 블레이드>시리즈 역시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왔다”면서, “최신버전의 언리얼 엔진 3가 탑재된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을 통해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의 성능의 극한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인피니티 블레이드> 시리즈는 출시될 때마다 모바일 게임 개발 기술에 혁신을 가져왔는데,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 역시 다시 한번 모바일 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바일 디바이스의 터치 입력 방식을 이용한 새로운 조작법 등이 포함될 <인피니티 블레이드: 던전>만의 멋진 세계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IT조선 정소라 기자 ssora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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