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고객 대상 레이싱 대회인 ‘2012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가 오는 18일 일본 스즈카에서의 1라운드를 시작으로 1년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레이스는 지난 93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그 동안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개최돼 약 30개국 2,300명 이상의 전문 레이서와 아마추어 드라이버가 참여해왔다.

 

작년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한국, 중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타일랜드) 고객을 위해 총 5개 라운드 중 4개 라운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해 1 라운드에서 류시원 감독이 국내 페라리 공식 수입사 (주)FMK의 후원을 받아 한국 대표로 첫 출전해 예선과 결승 모두 1위를 기록했고, 2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우승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김택성 선수가 3라운드에서 우승, 4라운드에서 2위를 기록하며 연이은 선전을 펼쳤다.

 

올해도 역시 FMK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참가 고객인 김택성 선수가 한국 대표로 재출전한다.

 

FMK 김영식 전무는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페라리의 레이싱을 향한 열정과 브랜드 고유의 문화를 보여주는 가장 좋은 예”라며 “페라리 고객들의 축제와 같은 이번 행사에서 한국 대표가 다시 한 번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8일 일본 스즈카에서 시작되는 레이스는 중국 상하이, 말레이시아 세팡, 싱가포르를 거쳐 연말에 유럽에서 파이널 전으로 마무리된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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