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날이 풀리니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14일 블랙야크는 업계 최초 근육보정 전문 스마트 이너웨어인 'BBG 머슬파워(Blackyak Body Gear Muscle Power' 런칭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BBG 머슬파워 이너웨어

 

블랙야크 2012년 S/S 신제품 발표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처음 공개된 BBG 머슬파워 이너웨어는 클라이밍, 트레킹, 런닝 등 총 3개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운동 종류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근육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발명된 신개념 이너웨어이다. 수직운동인 클라이밍, 사선운동 트레킹, 수평 운동 러닝 라인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중 근육보호와 운동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점이 특징이다.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박정훈 차장 

 

블랙야크 상품기획부 박정훈 차장은 "BBG 머슬파워는 근력강화, 근피로 통증완화 및 열 손실을 최소화하는 최첨단 소재를 사용했다"고 밝히며 시중에 나와 있는 압박웨어와의 차이점을 묻자 "기존에 나와 있던 스포츠브랜드의 압박웨어와는 엄연히 다르다. 트레킹, 클라이밍, 러닝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따라 사용하는 신체 부위에 맞춰 특화된 이너웨어는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

 

이 제품은 일본의 유명 메디컬 트레이너 마케레이코를 기술자문으로 영입하고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또한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 김범준 교수의 총괄하에 신체 건강한 30~40대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두 그룹으로 나눠 임상 테스트를 거쳤다. 실험은 기능성 압박의류 입고 임상 실험 진행, 7일 휴식 후 다시 일반 면 옷을 입고 동일한 방법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에 대해 김범준 교수는 "BBG 머슬파워가 일반 소재 옷보다 신체 활동 시 대퇴근, 상완근에서 근력이 모두 상승, 체온 회복, 심장 박동수의 회복이 조금 빨랐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착용감에 대해서 묻자 김 교수는 "개인의 성향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평상시 입는 이너웨어가 아니라 아웃도어 활동의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실제 아웃도어 활동을 입었을 때 가장 최적화된 의류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차장은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BBG 머슬파워´는 블랙야크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야크드라이´ 소재를 사용해 공기 투과성이 뛰어나며 일정 체온을 유지시켜주고 뛰어난 신축성으로 근육의 탄력성을 잡아준다"고 추가 설명했다.

 

BBG 머슬파워 이너웨어의 가격은 라인별로 다르며 상의, 하의 각각 6~8만 원 선이다.

 

 

IT조선 홍효정 기자 hong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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