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첫 온라인 야구게임 MLB 2K시리즈는 늦어도 내년 시즌에는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 서민대표가 자사의 첫 온라인 야구게임 출시 정보를 공식자리에서 공개하며 야구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관련 업계는 앞으로 국내 게임 시장은 대작 MMORPG와 함께 야구 게임이 큰 대세로 매우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다양한 신작 리얼 야구게임을 비롯 매니지먼트 야구 게임이 출시돼 뜨거운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차기 온라인 야구 게임을 개발하거나 퍼블리싱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넥슨을 비롯 엔씨소프트, CJ E&M 넷마블, NHN 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이다.

 

넥슨은 지난해 2K스포츠와 손잡고 온라인 야구게임을 공동 개발하고 있고, 19일 그 동안 비밀리에 개발 중인 게임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현재 넥슨은 2K스포츠의 최신 엔진을 바탕으로 높은 그래픽과 야구의 사실적인 요소를 결합해 게임을 만들고 있다. 늦어도 내년 시즌에는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니, 올해 비공개 테스트 진행을 점칠 수 있다.

 

 

온라인 야구게임 퍼블리싱 계약설이 돌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EA의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온라인'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치열한 야구게임 시장 대결에 뛰어든다. 엔씨소프트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업계는 조만간 서비스 판권 계약 및 공식 발표를 진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 E&M 넷마블도 오는 4월 4일 '마구마구' 시리즈의 최신작 '마구더리얼'을 비롯,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을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NHN 한게임도 와이즈캣이 개발 중인 '슬러거'의 후속작 '프로야구더팬'을 네오위즈게임즈는 야구 매니지먼트게임 '야구의 신'을 올해 1분기 출시할 계획으로, 치열한 야구게임 대결을 뛰어들 예정이다.

 

야구 게임과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다양한 온라인 야구 게임이 공개되고, 내년 정도에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앞으로 치열한 야구 게임 대결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게임사들이 리얼 온라인 야구 게임에 많은 공을 들인 만큼 기존 마구마구나 슬러거에 익숙했던 이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인기를 얻을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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