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임상수 특파원 = 휴대전화 분실은 늦은 밤 시대간대, 커피숍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모바일보안업체 '룩아웃'를 인용해 CNN머니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서울의 한 커피숍 모습.(자료사진)  

 

이에 따르면 휴대전화 분실 또는 절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오후 9시부터 새벽 2시 사이로, 전체 휴대전화 분실의 3분의 2가 이때 발생하며, 장소는 커피숍이 가장 많았다.

 

커피숍 뿐아니라 술집과 사무실, 레스토랑, 아파트, 잡화점, 주유소, 집, 약국, 공원 등도 휴대전화 분실 또는 절도가 많이 발생하는 장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으로 휴대전화 분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은 영국의 맨체스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는 평균 1년에 한 번 정도 휴대전화를 분실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역별로는 필라델피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어 시애틀, 오클랜드, 롱비치, 뉴어크, 디트로이트, 클리블랜드, 볼티모어, 뉴욕, 보스턴 등 순이었다. 특히 필라델피아와 시애틀 시민은 1년에 2대 정도를 잃어버리는 것으로 추정됐다.

 

시기별로는 축제나 기념일에 분실 가능성이 높고. 특히 크리스마스 때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룩아웃은 휴대전화 분실에 대비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휴대전화에 비밀번호를 설정할 것을 권고하고 분실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도 유용하다고 지적했다.

 

룩아웃은 전세계 1천500만명에게 웹사이트를 통해 분실 휴대전화를 찾아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adoo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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