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소식입니다. LTE폰을 구입하면 120만원을 준다는 광고 보셨나요? 저도 귀가 솔깃해집니다. 정말 주는 것일까요? 어찌된 영문인지 하경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휴대폰 판매점이나 지하철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전단지가 있습니다. 휴대폰 한 대만 팔아도 현금을 준다는 딜러 모집 전단진데요. ‘현금 100만원 지급’ 등의 자극적인 문구로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것처럼 유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 딜러를 모집한다고 전단을 낸 업자와 직접 접촉해본 결과, 그 실체가 다단계 판매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LTE폰을 한 대 구입하면 딜러로 등록해 줄 수 있다며 스마트폰 한 대만 팔아도 6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을 많이 데리고 올수록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꼬드깁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보면 단말기 보조금을 윗선에서 떼어가는 피라미드 구조로 일반인이 절대 돈을 벌 수 없는 구조입니다. 보조금 혜택 전혀 없이 80만원이 넘는 스마트폰을 판매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을 벌기는커녕 쓰지도 않는 휴대폰 요금만 매달 10만원 가량 부담해야 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스마트폰 다단계가 가능한 이유는 이통사화 제조사의 단말기 보조금 액수가 비정상적으로 커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