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DSLT 카메라는 DSLR 카메라의 구조를
기본으로 반사 미러 대신 반투명 미러를 통해 풀 타임 라이브 뷰, 동영상 촬영 시에도 위상차 AF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소니는 DSLT에 풀 HD 동영상, 초고속 연속촬영
기능 등을 적용했다.
▲ 소니 DSLT a57 및 제품군
소니는 DSLT a33 / a55를 통해 시장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후 초중급 DSLT a65에 이어 중급 모델 a77까지 발표했다. 그리고 28일, 또 하나의 DSLT를 출시하였다. 인물 트리밍 기능과 더욱 강력해진 EVF로 무장한 소니 DSLT a57이 그 주인공이다.
소니 DSLT a57은 a55의 정식 후속 모델이다. 이 제품은 1610만 화소 APS HD CMOS 센서를 지녔고 C-AF 지원은 물론 12매 연속촬영도 가능하다. 15개의 AF 포인트 가운데 3개는 크로스 센서로 높은 초점 검출력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풀 HD 60p AVC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지원할 뿐 아니라 24p 촬영을 통해 사용자가 손쉽게 감성적인 영화 느낌의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소니 DSLT a57은 인텔리전트 오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프리미엄 자동모드를 지녔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은 역광, 연사, 이미지 추출 등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 소니 DSLT a57 및 제품군
소니 DSLT a57에는 두 가지 신기능이 추가되었다.
자동 인물 프레이밍(Auto Portrait Framing) 기능은 사용자가 인물 사진을 촬영할 경우, 인물사진에 최적화된 구도를 판단해 원본 사진과 별도로 저장해준다. 인물사진 구도의 법칙에 근거한 균형적인 구도를 만들 수 있게 해줌으로써 구도를 잘 모르는 초보 사용자에게 최상의 구도를 제안해 주는 것은 물론, 올바른 인물 사진의 구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자동 인물 프레이밍 적용 화면, 두 가지 사진 모두 저장
두 번째 신기능은 선명한 이미지 줌(Clear Image Zoom) 기능이다. 이 기능은 이미지 내의 모든 픽셀을 분석하고, 이미지 줌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소의 손실을 채워 넣는 방식으로 해상도 손실 없이 초점 거리를 늘리는 기능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의 DSLT 카메라들은 전 라인업에 걸쳐 최고급 수준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누구나 전문가급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a57은 12 연사와 자동 인물 프레이밍, 선명한 이미지 줌 기능 등 혁신적 기능을 채택하고 있어 사용자에게 더욱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 DSLT a57은 4월 11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본체 키트 87만 8000원, 표준 줌 렌즈 키트 97만 8000원, 더블 렌즈 키트는 122만 8000원이다.
▲ 세계에서 가장 작은 3D 풀HD 캠코더, 소니 핸디캠 HDR-TD20
또한, 소니는 DSLT a57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풀HD 3D 캠코더 및 100인치 프로젝터 내장 하이엔드 캠코더 등 2012년 핸디캠 전략 모델 3종도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풀HD 3D 캠코더 HDR-TD20은 기존 자사 모델 대비 34% 작아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크기로, 더블 렌즈 시스템으로 손상 없는 풀HD 촬영이 가능하며, 무안경 방식의 3D LCD가 탑재되어 있어 별도의 안경 없이도 3D 효과를 확인하며 촬영할 수 있다.
▲ 100인치 프로젝터 내장, 소니 핸디캠 HDR-PJ760
100인치 프로젝터를 내장한 하이엔드 캠코더 HDR-PJ760과 PJ710 모델은, TV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자신만의 움직이는 영화관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렌즈 전체가 움직이면서 흔들림을 잡아주는 혁신적인 ‘균형 유지 광학식 손떨림 보정(B.O.S.S, Balanced Optical Steady Shot)’ 기능을 탑재했다. 핸디캠 신제품 3종은 오는 4월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 소니 DSLT a57과 제품군. 소니 풀 HD 캠코더 신제품
IT조선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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