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적 평가, 야구 게임 시장확대 기대감 높아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이 비밀리에 개발중인 신작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 더 리얼’의 정보 일부를 공개한 가운데, 사실(리얼)을 표방한 온라인 야구 게임이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 성패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니파크가 개발한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 더 리얼’은 기존 야구 게임과 달리 언리얼 엔진3로 만들어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자랑한다. 특히 국내 프로야구 선수의 얼굴을 그대로 묘사했고, 모션 캡쳐를 통해 동작과 움직임까지 실사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현재 온라인 야구 게임 시장은 넷마블의 ‘마구마구’나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 등 캐주얼이나 매니지먼트 장르의 야구게임이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등장한 리얼 온라인 야구 게임이 시장이 어떻게 변화를 줄지 관심이 높은 상태다.

 

현재 업계에서는 리얼 온라인 야구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다. ‘마구 더 리얼’이 공개된 자리에서 많은 업계 전문가들은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얘기했다. 실제 플레이 화면으로 제작된 영상에서 보여진 높은 그래픽 퀄리티, 부자연스럽지 않은 사실적 움직임과 동작은 전문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넷마블 '마구 더 리얼' 플레이 화면

 

또한 업계 전문가들은 독특한 온라인 야구게임 시장 때문에 성공 확률이 더욱 높다고 했다. 특히 온라인 야구 게임 시장은 신규 게임 런칭으로 후발 주자들이 시장에 들어와도 한정된 시장에서 싸우는 것이 아닌 신규 게임으로 시장의 규모를 더욱 크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리얼을 표방한 야구게임의 등장은 야구 시장을 더욱 크게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국내 야구 게임 시장은 연간 1,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한 상태고, 모바일을 합하면 1,500억원의 급 성장한 시장이다”라며 “야구 게임 시장이 매년 성장하고 있고 야구 관람객도 늘어나고 있다. 또 저변 확대도 계속 늘어가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구 더 리얼’의 성공을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리얼 온라인 야구게임은 넷마블의 ‘마구 더 리얼’을 비롯해, 와이즈캣이 개발 중인 ‘프로야구 더 팬’, 넥슨의 ‘2K 스포츠’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온라인 야구 게임 시장에 뜨거운 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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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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