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2에서 아시아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AT&T, Vodafone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함께 ‘커넥티드 하우스(Connected House)’ 부스를 차린 KT가 네트워크로 연결된 미래상에 대한 세미나를 주관한다.

KT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의 전략 프로젝트인 ‘커넥티드 리빙 프로그램’(Connected Living Program)의 리더기업으로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과 단말기제조사 및 관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부터 26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커넥티드 리빙 아시아 서밋(Connected Living Asia Summit)’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커넥티드 리빙은 모바일 네트워크와 통신모듈이 탑재된 디바이스를 연결하여 가정과 회사,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편리함을 더해주는 지능형 미래기술을 의미하며, 지난 2월 GSMA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AT&T, 보다폰과 ‘커넥티드 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커넥티드 리빙 프로젝트의 공동리더를 맡고 있는 KT는 M2M(Machine to Machine)서비스 규격화 등 글로벌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이번 아시아 서밋에서는 AT&T, 보다폰, 텔레노어, 프랑스텔레콤, 도이치텔레콤, 스마트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 및 커넥티드 단말 제조사, 관련 업계 임원 및 기술 실무진이 참석하여 커넥티드 라이프가 창출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명하는 세미나와 함께 헬스, 교육, 교통, 스마트시티 등 응용분야별로 나눠 워크샵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KT는 세계최초 특허를 보유한 SMCT(Space Mobility Communication Technology, 음성채널을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 기술을 응용해 차량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 및 위치추적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기존 통신시장에 국한되지 않고 M2M을 기반으로 하는 통합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스마트 공간사업의 발굴, 구축 및 운영을 위해 KT와 시스코가 합작설립한 케이씨스마트서비스(KCSS)가 주도하고 있는 동탄 U-City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여 한국의 앞선 스마트시티 구축 및 운영현황을 소개하게 된다.

KT 모바일사업협력담당 오병기 상무는 “GSMA 글로벌 프로젝트의 리딩기업으로서 KT의 앞선 통신인프라와 솔루션 기술을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커넥티드 리빙 아시아 서비스를 개최했다”며 “커넥티드 리빙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을 스마트하게 바꾸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IT조선 하경화 기자 h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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