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해킹' 피해자에게 첫 승소 판결

연합뉴스(IT)
입력 2012.04.26 15:05

 


"위자료
100만원 지급"..집단소송 잇따를 듯


 


네이트ㆍ싸이월드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첫 판결이
나왔다.


 


대구지법 김천지원
구미시법원(임희동 판사)은 26일 네이트ㆍ싸이월드 회원 유능종(46) 변호사가 SK컴즈를
상대로 '위자료 300만원을 지급하라'며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SK컴즈에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했다.


 


국내에서 이베이옥션
등 여러 건의 인터넷 해킹사고가 발생했지만 법원이 사업자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피해자가
3천500만명에 달한 네이트ㆍ싸이월드 회원의 집단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SK컴즈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여러 건 있지만 대부분의 법원이 해킹 수사결과 이후로 재판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변호사는 "국내에서
발생한 해킹사건에서 처음 사업자의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라면서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사이트 운영자들이 보안시스템을 강화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킹사건에
대한 사업자 책임이 인정된 만큼 해킹사건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다른 피해자들을
모아 집단소송을 내겠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해
7월 해킹에 의해 개인정보가 한국내 외부 경유지 서버를 통해 중국에 할당된 IP로
넘어가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