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바카데로 테크놀로지는 업무 생산성과 PC 소프트웨어 사용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나타내는 PC 소프트웨어 관련 설문 결과, 응답자 중 72% 이상은 PC 소프트웨어 검색, 설치 및 업그레이드로 인해 생산성이 떨어진다고 대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바카데로가 1500명의 북미 IT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온라인 설문 결과다.

 

온디맨드, 셀프서비스, 원클릭 방식로 PC앱을 실행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84% 였으며, 그 중 48%는 원클릭 방식이 꼭 필요한 기능이라고 대답했다. 25%의 응답자의 경우 회사에서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6%는 얼리어답터로서 이미 엔터프라이즈 앱스토어를 도입하고 있었다.

 

엠바카데로의 수석 부사장인 마이클 스윈델은 “현재 PC 소프트웨어 사용 방식은 요즘 사용자들이 원하는 소프트웨어 접근 방식과 매우 동떨어져 있다"며 "점점 모바일에서와 같이 별다른 과정 없이 바로 앱을 실행하는 방식에 익숙해져 가고 있고, 데스크탑 컴퓨터 또한 그러한 방식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PC에 제품을 설치하거나 라이선스를 직접 관리하는 등의 낡은 방법을 고수하다 보니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아이튠스와 같은 방식의 앱 스토어에 대한 요구는 이전보다 더욱 많아지고, BYOD(Bring Your Own Devices, 기업의 업무 처리에 개인이 소유한 기기를 활용하도록 허락하는) 정책이나 IT 컨슈머라이제이션(Consumerization of IT, 개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IT 기술이 기업으로 확산 적용) 추세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IT 리서치 회사 가트너는 2012년 2월 1일 이안 핀리(Ian Finley)가 작성한 ‘엔터프라이즈 앱 스토어를 통한 리스트 감소와 비즈니스 결과 향상’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앱 스토어는 사용자 별로 각기 다양한 요구에 맞게 가장 적합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으므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IT조선 이진 기자 miff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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