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국제 텍스케어서 상업용 세탁기 전시
미국에너지효율협회서 최고 등급 받아

 

LG전자가 상업용(B2B) 세탁기기 및 서비스 전시회 ‘2012 국제 텍스케어(Texcare International 2012)’에 참가, 상업용 세탁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12 국제 텍스케어’는 70개국 160여 개 기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상업용 세탁기기 전시회다. 호텔, 병원, 대형 세탁체인점 등1만 50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최신 상업용 세탁기기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고효율 상업용 드럼세탁기 및 건조기,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등 상업용 세탁기기 시장 공략을 위한 ‘토털 세탁 솔루션’을 선보인다. ‘텍스케어 2012’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잔고장이 적고 고효율을 자랑하는 LG전자만의 ‘DD (Direct Drive;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기술이 채용됐다. 특히 미국에너지효율협회(CEE; Consortium for Energy Efficiency)로부터 물 사용량(WF; Water Factor), 전력 소비량(MEF; Modified Energy Factor) 등에서 최고 등급인 ‘TIER 3’을 받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입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LG 상업용 드럼세탁기는 동전, 카드 등 다양한 지불방식 시스템을 지원해 미국, 영국,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상업용 세탁기 시장에서 두루 호평 받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버튼 한 번으로 세균, 냄새, 생활 구김을 제거하는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도 선보여 고급 비즈니스 호텔 등의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해 9월 미국 뉴욕(New York)에 처음 개설한 신개념 세탁방 ‘런드리 라운지(Laundry Lounge)’를 설치,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런드리 라운지’는 상업용 세탁 설치·공급 미국 1위 업체인 ‘코인맥(Coinmach)’ 사와 함께 꾸민 신개념 세탁방이다. 세탁방에 TV, 소파 등을 설치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환경에서 세탁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핵심 기술인 ‘DD(다이렉트 드라이브; Direct Drive) 모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가정용 세탁기 시장에서 인정 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용 시장에서도 성공 신화를 일궈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T조선 이상훈 기자 hifidelit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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