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이하 디아3)보다 기대되는 게임으로 선정됐다.

 

8일 중국 최대 게임전문 사이트 17173 조사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게임 예정작 기대 순위에서 다른 게임들을 모두 제치고 한국의 블소가 1위, 미국의 디아3가 2위를 나란히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만의 유력 게임전문 사이트 바하무트의 조사에서도 블소가 온라인게임 기대 순위 1위, 디아3가 PC게임 기대 순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과 미국의 대표 게임이 중국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엔씨소프트 이재성 대외협력·홍보실 상무는 "두 작품이 높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는 만큼 블소와 디아3간 선의의 경쟁은 온라인 게임시장의 전체 판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IT조선 박철현 기자 pc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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