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17일, DSLT 카메라 신제품 a37을 발표했다. 소니 DSLT a37은 보급형 모델로, 틸트 LCD와 자동 인물 프레이밍, 클리어 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녔다.

 

소니 DSLT a37은 APS-C 타입 161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소니 DSLT a37은 고해상도 이미지 및 풀 HD 3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반투명 미러를 통해 풀 타임 라이브 뷰와 빠른 AF도 가능하며, 초당 5.5매, 이미지 크롭 시 초당 7매 연속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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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DSLT a37의 이미지 센서에는 클리닝 기능 및 셔터 속도 2.5~4단을 보정해 주는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장착됐다. 뷰 파인더는 0.46인치 144만 화소 EVF이며, LCD는 2.7인치 23만 화소 틸트 방식이다.

소니 DSLT a37에는 a57에 도입된 자동 인물 프레이밍 / 고해상 이미지 줌 기능이 추가되었다.

 

자동 인물 프레이밍 기능은 인물 사진 촬영 시 카메라가 최적의 인물 구도를 설정, 이를 적용한 사진을 별도 저장해주는 기능이다. 고해상 이미지 줌은 디지털 줌의 일종으로, 화소 보간을 통해 광학 줌과 대등한 화질의 줌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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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저장 매체로 SD / SDHC / SDXC 메모리 혹은 MS Duo를 사용한다. 전원은 리튬이온 배터리 NP-FW50으로, 1회 충전 시 500여 매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본체 크기는 124.4 x 92 x 84.7mm, 무게는 506g으로 일반 보급형 DSLR 카메라 중에서도 작고 가볍다.

 

소니 DSLT a37은 6월 15일, 일본에서 본체 6만 엔, 18-55mm 렌즈를 포함한 번들 렌즈 키트가 6만 5000엔, 55-200mm 렌즈를 포함한 더블 줌 렌즈 키트가 8만 5000엔 선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차주경 기자 reinerr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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