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의 PC 전시회인 컴퓨텍스 2012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는 컴퓨텍스 2012는 인텔과 AMD, 엔비디아 등 반도체 제조사를 비롯해 PC 부품과 노트북, 스마트 기기 제조사 등 글로벌 IT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내 최대 IT 기업인 삼성전자가 최초로 참가해 데스크톱PC와 노트북, SSD 등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번 컴퓨텍스 2012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아이템은 역시 인텔의 아이비브릿지와 AMD의 트리니티 관련 제품들입니다. 에이서와 레노버, HP 등 글로벌 노트북 제조사들은 아이비브릿지와 트리니티 CPU가 탑재된 슬림 노트북을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근 울트라북에 대한 관심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이들 제조사들은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의 노트북을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기에 아이비브릿지를 쓸 수 있는 최신 칩셋의 메인보드들까지 아이비브릿지 관련 제품들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SSD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아이템입니다. 인텔을 비롯해트랜센드와 패트리어트, 지스킬 등 내로라하는 SSD 제조사들이 전시회장을 찾은 해외 바이어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개성 있는 SSD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대만과 중국의 3D 관련 업체들과 모바일 업체들도 대거 참가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을 탑재한 노트북과 완제품PC 역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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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인 PD sosigae@chosunbiz.com

한만혁 PD hm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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